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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크로스비 cc, 겨울 골프 혹은 극기훈련
    놀러가서 놀기 2024. 12. 10. 11:18

     

    오랜만의 라운딩입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모처럼의 라운딩 기회를 놓칠 수 없죠~

     

    핫팩 든든하게 챙겨서 출발합니다.

     

    오늘은 더크로스비 CC에서 라운딩 예정이라 근처 더 보울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더보울

    주소: 경기 이천시 호법면 중부대로 751

     

    소머리곰탕 전문점입니다~ 앞에 주차장도 넉넉하고 가게도 특이한 외관이네요~

     

    소머리곰탕집에 왔으니 곰탕으로 주문합니다~

     

    가게도 마치 카페같은 느낌으로 깔끔하네요~

     

    정말 맛있었는데, 어려운 분을 모시고 식사를 하느라 미쳐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추운 겨울 뜨끈하고 진한 곰탕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들러보시면 후회없으실 겁니다~

     

    더크로스비cc

    주소: 경기 이천시 호법면 중부대로798번길 177

     

    식사 장소에서 단 10분 거리네요~

     

    클럽하우스 앞의 조형물입니다~ 

     

    더크로스비 아저씨인가?

     

    겨울이지만 낮 티라서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면서 들어갑니다~~

     

    오늘의 락카번호 92번~

     

    겨울이니 딱 92타만 쳤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더크로스비cc의 상징적인 조형물입니다~

     

    김구라의 뻐꾹이 골프인가 유튜브에서 봤을 때 수억원한다고 본거 같습니다.

     

    클럽하우스 라운지에 비치된 잡지 B

     

    그런데 비닐도 안 뜯어서 볼 수가 없군요 ㅋㅋ

     

    그 자체로 멋진 디스플레이가 되는 잡지군요~

     

    천정이 원래 이렇게 개방감이 있었던가 싶네요?

     

    리모델링하지는 않았겠죠~

     

    16만원을 내면 이렇게 리무진 카트도 이용할 수 있지만~

     

    저희는 그냥 일반 카트로 ㅋㅋ

     

    열선, 통풍시트도 있고 위에는 팬이 있어서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좋겠네요~

     

    빌리코스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뜨억!!

     

    티가 많이 밀렸네요~

     

    스타트 티박스에 카트가 3대나 대기하는 진풍경입니다.

     

    오늘 내내 밀리게 생겼어요 ㅠㅠ

     

    앞팀 티샷의 갤러리가 되어주었습니다 ㅋ

     

    밀리는거... 사실 개인적으로 가면 저는 크게 게의치 않는데, 어려운 분을 모시고 가서

     

    제가 좌불안석이었습니다. ㅋ

     

    겨울에는 티박스 컨디션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ㅋㅋ 그냥 다 덮어놨군요 ㅋㅋ

     

    해는 떠있지만 점점 쌀쌀해집니다. 

     

    주머니 속 핫팩이 점점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ㅋㅋ

     

    더크로스비CC, 제가 좋아하는 골프장이지만 그늘집은 정말 불만입니다.

     

    너무 비싸고, 메뉴도 어설퍼요~

     

    그늘집에서 가성비를 논할 수는 없지만,

     

    자유CC 의 "벙커전" 이런 재미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스터트 같은 치킨을 5만원 주고 먹고 싶지 않잖아요~ 

     

    오히려 샐러드가 옛날 사라다 생각나서 좋았네요..

     

    겨울이지만 그린은 공을 다 받아줄 만큼 폭신했습니다.

     

    더크로스비의 상징, 소각타워 ㅋㅋ

     

    겨울철에 소각타워에서 나오는 연기를 보고 있으면 뭔가 몽환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천의 자랑, 무려 SK하이닉스 뷰~

     

    페어웨이 곳곳에 아직 눈이 쌓여 있습니다.

     

    사진 보시면 페어웨이 절반 정도의 눈이 녹지 않은 모습이네요~ 꽤나 미끄러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경기 내내 밀리다 보니 후반 6번 홀부터 서치가 켜지는군요.. 

     

    그린 주변은 감히 눈을 치울 엄두가 안났나봅니다.

     

    대구 출신이라는 캐디 왈, 태어나서 이런 눈 처음봤다고 하네요~

     

    겨울의 노을은 뭔가 더 특별한 느낌입니다.

     

    해가 떨어지니 더욱 추워지고 계속 밀려서 결국 17번 홀에서 홀 아웃 했습니다.

     

    1홀 남기고 그냥 왔다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해가 가실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ㅋㅋ

     

    라운딩이 극기 훈련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다음 겨울 라운딩에는 한파를 제대로 준비해서 와야겠어요~~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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