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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처리 보라카이 패키지 여행(2/3)
    놀러가서 놀기 2024. 11. 7. 07:30

     

     

    보라카이에서 2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패키지 상품 중 호핑투어가 있는 날입니다. 오전 11시 반에 시작하는 일정으로 오전 시간이 비어

    해변으로 나가봅니다.

    물이 너무 맑고, 또 더워서 뛰어들고 싶었지만 저 자외선을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ㅋ

    바다 색깔 보세요~ 에메랄드색에서 청록색으로 그라데이션되어 있는 멋진 바다입니다.

    세계 3대 비치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네요~

    걷고 걸어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스타벅스 been there 머그컵을 사기 위해서죠~

    진작에 모으기 시작했으면 나름 컬렉션이 있을텐데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사모읍니다. ㅋ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스타벅스 창밖 뷰 매장이 아닐까요?

    콜드브루 한잔 주문해서 가볍게 잠을 깨봅니다.

    이것저것 필요한 물품을 사러 디몰 근처 버짓 마트에 왔습니다.

    보라카이에 오시면 저 “OFF” 브랜드를 꼭 기억하네요~

    벌레기피제인데 효과 만점입니다.

    사실 저 기피제를 몸 뿐만 아니라 자기 전에 호텔 방 침대 테두리에도 발라서 결계를 만들었습니다.

    라카멜라 호텔의 컨디션이 아주 나이스 하지 않아서 벌레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3박 내내 큰 이슈는 없었습니다. ㅋㅋ

    칼각을 사랑하는 점원이 있나 봅니다.

    이 정도 진열 능력이 있는 직원에게는 알바비 더 줍시다!!

    과자들.. 저 레이스 칩은 좀 많이 짜죠~~ ㅋㅋ

    음료수도 현지 브랜드는 저렴하고 한국이나 해외 브랜드는 한국이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1페소는 24원 정도로 계산하면 됩니다~

    간단히 간식거리와 마실 것을 사서 호텔로 복귀합니다.

    보라카이의 대중교통은 거의 대부분 이 트라이시클로 바뀌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전동차량입니다. 그래서 보홀이나 다른 관광지에서 느껴지는 매연이 없습니다~

    아주 좋은 정책으로 다 바뀐 것 같네요~ 훌륭합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어제 저녁 성황이던 미용실의 금액이 궁금해서 찍어봤습니다.

    남자 헤어컷이 150페소, 약 3,600원 정도네요~

    저렴한데 한번 도전해 볼까요? ㅋㅋ

    호핑투어를 가기 전에 자외선으로부터 중무장을 합니다.

    직사광선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SPF 100+ 썬그림도 잔뜩 발랐습니다. ㅋㅋ

    호핑투어의 시작은 근처 리조트의 뷔페 점심식사로 시작됩니다.

    예전에는 어느 섬에서 식사를 하고 했는데 이제는 간단하게 여기서 해결하고 호핑을 떠난다고 하네요~

    패키지로 온 다른 팀들과 조인이 되어 함께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땡처리니까요~~ ㅋㅋ

    필리핀의 호텔이나 리조트의 뷔페 퀄리티는 크게 높지 않습니다.

    기대없이 오시기 바랍니다.

    저 이질감 느껴지는 새빨간 소시지는 결국 못 먹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여기는 라카멜라 호텔 조식보다는 훨씬 퀄리티가 좋습니다. ㅋ

    이 정도만 먹죠~~

    사실 이 이상 크게 먹을게 없습니다. ㅋ

    나와서 보니 650 페소짜리 점심 식사였군요~ 약 15,500원 정도 식사네요.. 저렴하진 않군요~

    잘 먹었습니다.

    호핑투어를 위한 배를 타러 선착장으로 갑니다.

    경치가 정말 최고입니다~ 기분이 마구 들뜹니다. ㅋㅋ

    이렇게 작은 배를 타고 이동해서 20명 정도 편안하게 탈 수 있는 큰 배로 이동해서 호핑 투어를 합니다.

    큰 배로 올라오니 이렇게 배 사이드에 해먹같은게 있어서 올라갈 수 도 있습니다.

    아주 짱짱한 굵은 낚시줄같은데 튼튼합니다.

    이렇게 둘이 누워도 문제 없습니다~ ㅋㅋ

    하 트 표시도 해봤습니다. 둘이 아주 잘 맞죠~??
    ㅋㅋㅋ


    호핑투어 배를 타고 크리스탈 코브섬에 잠시 내리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섬인데 위치는 대략 이쯤이네요~


    보라카이 섬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섬입니다.
    일본인이 프로포즈를 위해서 매입한 개인 섬이라고 하는데 프로포즈는 실패했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ㅋㅋ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예쁜 섬입니다.

    섬에서 바라본 바다는 정말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군요~~

    간단히 섬투어를 30분 정도 하고 호핑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멋진 포인트에서 식빵 조각을 던져주니 물고기들이 많이 모여 아주 즐겁게 스노쿨링과 다이빙을 즐겼습니다.
    근데 바닷물이 정말 짜요~ 가이드 말로는 한국 바다의 3배 짠 염도라고 하는데 코로 물이 들어가면 따가울 정도니
    스노쿨링할 때 페이스 마스크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호핑을 마치고 지친 몸을 달래러 마사지를 하러 갑니다.
    Cha spa라는 샵을 구글링해서 찾아서 가봤는데 정말 깔끔한 샵이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마사지룸도 정말 청결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게다가 마사지사분들도 정성껏 마사지를 해주셔서 뭉친 근육을 푸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 ㅋ

    저희는 기본 아로마 마사지 1시간을 받았는데 1,000페소면 약 24,000원 정도니 금액도 합리적이죠?
    마사지를 잘 받고 나니 출출합니다.
    모처럼 여행을 온거니 머드크랩을 먹으러 갑니다.
    보라카이에 3곳정도 유명한 크랩요리집이 있는데 점보크랩이 나름 가성비가 있는 것 같아서 선택해서 걸어갑니다.
    사실 cha spa 바로 옆에 있어서 3분도 안 걸었죠 ㅋㅋ

    가게 규모가 꽤나 크네요~

    메뉴표 참고하세요~
    사실 동남아의 관광지에서 해산물 특히 크랩의 가격은 결코 싸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꽃게보다 조금 더 큰 데 훨씬 비싸죠~
    그치만 관광을 온 여행자는 먹어줘야 합니다. ㅋㅋ

    제일 실한 놈으로 골라 저울에 달았습니다.

    무게당 얼마의 금액이 있던데 그냥 싯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점보 크랩의 로고, 잘 만들었네요~~

    3층으로 올라가면 넓은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단 칠리 새우부터~ 예전에는 종업원분들이 직접까주셨다고 하는데 이제는 절반을 잘라 먹기 좋게 주시는 정도로 바뀌었나봐요.

    블랙페퍼 머드 크랩입니다.
    주문한지 정말 얼마 안된것 같은데 후딱 나와서 제가 주문한 크랩이 맞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ㅋㅋ

    블랙페퍼 양념 맛 머드 크랩, 한번쯤 드셔 보실만 합니다.
    게다가 한국인 가게 주인이 직접 파김치를 주시는데 아주 별미네요~
    새우와 머드크랩, 맥주 몇병 마셨더니 4,009페소가 나왔습니다.

    9페소.. 좀 에매하고 잔돈이 없어서 9페소만 깍아달라고 부탁했더니, 캐셔가 한국인 사장님을 부릅니다.
    한국인 사장님은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시네요..
    9페소면 250원도 안되는데…
    물론 깍을 생각은 없었지만 가지고 있는 돈이 1,000페소 단위 지폐밖에 없어서 부탁했는데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시니.. 아주 정확한 정찰제의 가게 인정합니다.
    덕분에 동전이랑 잔돈 듬뿍 받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할로 망고에 들려 망고 아이스크림을 맛봅니다.

    오~ 유명할만합니다. 아주 맛있군요~~ 인정합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여기 저기서 불쇼도 하고,
    할로윈 기간이라 그런지 코스튬하신 분들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갑니다.

    밤이 되니 밀물이 좀 들어오는 군요~~

    보라카이 스테이션 2의 엄청난 인파의 물결입니다.
    인종의 다양성도 상상 초월입니다. ㅋ
    태국 워킹스트리트 저리 가라네요~

    보라카이의 상징인 저 모래성… 누가 만드나 했더니 여러군데서 사람들이 만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조금씩 돈을 받는 모양입니다.
    저는 그냥 도둑 촬영으로 한 컷~


    할로윈이라서인지, 아니면 항상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해변길에서 여러 그룹의 밴드? 혹은 북치기 들이 엄청나게 배틀형식으로 연주를 하면서 다닙니다.
    그런데 이거 은근 신나는데요??

    이렇게 2일차 보라카이날이 저무네요~~

    보라카이 땡처리 여행기는 다음편에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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