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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처리 보라카이 패키지 여행(1/3)
    놀러가서 놀기 2024. 11. 6. 14:53

     

     

    땡처리 패키지 여행 가보셨나요?

    저는 신혼때 태국을 땡처리 패키지로 다녀와봤고(그때 당시 20만원 정도?)
    그 이후는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습니다~

    회사 후배와 함께 갑자기 뜻이 맞아 성사된 보라카이 패키지 여행,
    출발 2주전에 예약해서 37만원에 다녀온 여행기 들어보시죠~~

    10월 31일부터 3박 4일 일정의 여행이었습니다.

    9시 20분 출국편이었고, 출발 3시간 전 여행사 카운터에서 미팅이 있다고 해서 새벽부터
    부랴부랴 나섭니다. 서두른 덕분에 시간 맞춰 인천공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전기차라 주차비가 반값이라 단기주차장에 과감하게 파킹해줍니다!

     

    여행사 미팅을 잘 마치고 짐을 부치러 갑니다.
    오~ 티웨이도 셀프 수하물 수속이 되는군요~

     

    화면에서 시키는대로만 하면 문제없이 부칠 수 있습니다.
    많은 나라를 가보지는 않았지만 인천공항 정도의 시스템을 갖춘 공항은 본적이 없어요~

     

    여행사 미팅이 출국 비행시간 3시간 전이라 여유가 많습니다.
    새벽같이 나왔으니 아침을 간단히 먹어야죠~ 이렇게 떠날 때는 항상 분식이 땡겨요~

     

    라면이랑 스팸계란말이 김밥으로 든든히 채워줍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스쿨푸드 거의 안보이는데 공항에서 간만에 먹었네요~

    언제와도 설레는 공항~

    저희를 태워갈 비행기가 도착했군요~ 산리오와 콜라보한 듯한 비행기 귀엽습니다. ㅋㅋ

    자, 이제 4시간 반의 비행 준비가 끝났습니다.

    태블릿에는 넷플릭스에서 영화 몇편 저장해뒀고, 가볍게 읽을 책도 준비했….지만 ㅋ

    아주 잘 자고 일어났더니 도착입니다. ㅋ

    오~ 시골 터미널 같은 깔리보 공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착륙할 때 심심하지 않도록 기장님이 하드랜딩해주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ㅋ

    비행기에서 내려서 걸어들어갑니다.

    마치 버스에서 내린 것 처럼 ㅋㅋ

    간단한 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이미 짐들이 나와있습니다.

    공항에서 나와서 가이드를 만나서 이동합니다.

    사실 패키지의 가장 큰 편익은 현지에서의 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여행이면 일단 그랩이나 고잭을 부를 준비를 해야하는데

    아주 편안합니다. 게다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식사를 제공해주시네요~

    공항 바로 앞에 한식집에서 비빔밥으로 보라카이 첫 끼니를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이제 보라카이 섬으로 가는 선착장까지 대략 2시간 정도 이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서..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이 선착장에서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가는 페리를 타는데 페리 타는 시간은 1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것 같습니다.

    자, 어서 배에 올라 보라카이로 가보자구요~~

    No to boracay bridge.. 그래서 배를 타야죠 ㅋㅋ

    보라카이 섬에 도착했습니다. 기암괴석이 멋진 경치를 보여줍니다. 물도 엄청 맑네요~

    필리핀에서 보라카이 섬 정화를 위해 6개월 간 입도를 금지시키고 열심히 청소하고 정비를 했다고 하죠~

    그리고 나서 바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거의 2년 넘는 기간동안 인간이 만들어 놓은 오염을 깨끗하게 처리하고

    멋진 모습으로 변모한 보라카이입니다.

    도착하니 갑자기 비가 오네요~ 역시 동남아는 이래야 맛입니다.

    호텔까지 10분 정도 차량으로 또 이동합니다.

    3박 동안 머무를 라카멜라 호텔입니다. 아마 스테이션 2에서 가장 저렴한 호텔이지 싶어요~

    오기 전에 검색했을 때 여러 경악스러운 후기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는 법.

    호텔에 오후 4시 반정도에 도착했으니 대략 12시간의 이동 여정 끝에 도착한 꼴입니다.

    이렇게 이동거리가 머니 관광객들이 보홀로 많이 가신다고 하네요~

    저녁식사를 위해 나섭니다. 호텔 바로 앞에 미용실이 성황이군요~

    저녁식사는 디몰 근처의 한식집에서 대패 삼겹살입니다.

    필리핀이든, 한국이든, 대패 삼겹살은 맛있군요~ ㅋㅋ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대패 삼겹살입니다.

    몇년 전 한국에서 유행한 인테리어 문구들 ㅋㅋ

    인맥보다는 소맥이더라… 지당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소맥한잔 말아 먹고 추가금 내고 저녁식사를 잘 마쳤습니다.

    식사 후 디몰 디스커버리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저희는 따로 빠진다고 가이드에게 말하고 여유있게 걸어봅니다.

    보라카이의 핫플, 디몰이죠~

    여러 상점들이 밀집해있어서 사실 해변가 상점과 디몰 구경만 해도 대충 보라카이 구경은 끝난 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로컬음식점 구경도 재미있군요~

    비가 잠깐 오다 금새 그쳐서 더 걸어봅니다. 과일가게도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번도 과일을 못 사먹었네요 ㅠ

    서핑 브랜드샵도 있고,

    오~ 바디샵도 있군요.. 그런데 이런 유명 브랜드들은 필리핀이라고 결코 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좀 더 비싼 느낌이예요~

    탕후루, 인생네컷.. 여기 한국의 힘은 대단합니다.

    할로 망고~ 여기 망고 음료, 아이스크림 맛집입니다.

    보라카이에 머무르시면 한두번 정도는 꼭 가게 되는 디저트 맛집입니다.

    어두워진 해변가 길을 따라 걷다,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바로 타코 맛집인 무니무니~

    한식만 먹었으니 현지식은 아니지만 색다른 음식에 한잔하고 싶어 미리 서치해둔 무니무니로 왔습니다.

    분위기 아주 좋죠~? 위치도 해변 바로 앞이라 아주 좋습니다.

    화요로 만드는 케이 하이볼도 있군요~

    진하게 한잔하고 싶어서 A.M.F를 한잔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시그니쳐 산미구엘 칵테일도 주문했죠~

    아주 맛있게 나온 타코와 함께

    퀘사디아까지 칵테일과 함께 먹고 마시니 여독이 다 풀렸습니다.

    여행 1일차.. 대부분 이동이라 힘들었지만

    보라카이의 멋진 경치와 힙한 가게들을 구경하다보니 훌쩍 지나간 하루였습니다.

    보라카이 땡처리 여행 후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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