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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갑자기 가을이 온 주말놀러가서 놀기 2024. 9. 23. 09:56
하루 만에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뭔가 여름의 터널이 끝나자마자 가을의 시작된 것 마냥, 페이지를 넘겨서 새로운 계절이 시작된 것처럼. 하루 만에 가을이 왔네요~
창밖으로 정오의 쨍한 햇볕을 보며, 덥겠거니 하고 나갔다가 선선한 바람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집에만 있을 수는 없겠죠~
나들이를 나가기 전에 여름 내내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었던 루프 차양막을 떼어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단돈 2만원에 사서 한여름 잘 보냈네요~
프레임과 차양막을 연결하는 클립입니다.
이렇게 클립을 하나하나 제거해주면,
오~ 얼마만에 보는 글라스 루프인가요?
멋진 하늘이 한 눈에 보입니다.
떼어낸 차양막은 이렇게 케이스에 잘 담아서 프렁크에 넣어주면 딱입니다.
전기차다보니 프렁크 공간도 아주 쓸모있습니다.
내년에 또 써야하니 잘 보관해줍니다.
이전 제 차도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어서 개방감이 좋았지만, 테슬라의 글라스 루프와는 비교할 수 가 없습니다~
어느덧 테슬라를 운전한지 반년이 지났고, 반년동안 약 8,500km를 주행했습니다~
23년 7월 말에 주문해서 24년 3월에 차량을 받았으니 그 기다림이 꽤 길었지만 반년동안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롱텀 시승기? 그리고 제가 느낀 점은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다뤄 보겠습니다.
나들이를 가기 전 맥도날드를 들러서 드라이브 스루로 간식을 샀습니다.
오~ 차량용 전화번호 판을 선물로 주네요~
두툼하고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설치하면 귀엽겠지만, 저는 딸아이가 선물해준 피너츠, 스누피 번호판이 있어서 일단 보관합니다.
근처로 드라이브를 가서 햄버거를 간단히 먹고 막내가 좋아하는 엉덩이 댄디 책을 사러 서점을 갈까 하다가, 문득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천 시립도서관을 갔습니다.
회원 가입은 되어 있어서 전자책 대여는 가능하지만 이렇게 정회원 등록은 처음이네요~
등록하고 회원권을 들고 다닐 필요없이 모바일 회원권을 캡쳐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원하는 책이 시립도서관에 없어서 가까운 어린이 도서관에 갔습니다.
여기 있군요, 엉덩이 댄디와 엉덩이 탐정 ㅋ
여기도 처음 와 보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책으로 가득합니다. 자주 와야겠습니다~
도서관도 쾌적하고 잘 정리되어 있지만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고마웠습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이제 드라이브도 많이 다니고, 바람도 쐬러 다니면서 짧은 가을을 충분히 즐겨야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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