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힐데스하임CC 라운딩 후기

 

8월 16일이 회사 무급휴무일(개인 연차 사용)로 정해져서 4일간의 연휴를 보냈습니다.

 

연초가 되면 달력을 보고 이번 연휴처럼 징검다리 휴일이 있는 경우 대부분 회사 휴무일로 정해서

 

미리미리 여행일정이나 개인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안내합니다.

 

 

연휴를 맞아 모처럼 라운딩을 잡았습니다. 회사 회원권 이용에는 제약이 있기에 

 

이렇게 개인적으로 가는 라운딩은 대부분 인터넷 예약을 통해 라운딩을 예약하고, 이번에는

 

카카오 골프로 오픈한지 얼마 안된 음성 힐데스하임CC를 예약했습니다.

 

#힐데스하임cc 

도로명 주소: 충북 음성군 소이면 후삼로158번길 101구

지번 주소: 충북 음성군 소이면 후미리 산 40-4

전화043-750-4000

 

 

6:45 티로 예약해서 4시반에 일어나서 5시에 출발했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아침 식사하기로 약속되어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에 6시에 도착하니 어느덧 훤해졌고, 걱정했던 안개도 없어서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낮에는 너무 더우니 오전에 후딱 치고 가야죠~

 

클럽하우스 출입문입니다. 처음에는 입구가 어디지? 헤맬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셀프 체크인하고, 노캐디로 라운딩하는 캐쥬얼한 골프장들이 많이 생기는데

 

저는 상당히 선호하는 편입니다. 불필요한 금액도 없애고,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락커도 고급스럽진 않지만 깔끔합니다~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연식이 되다보니 락커와 쇼파 사이가 너무 좁아 환복을 하는데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여유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오늘 락카번호는 100번.. 오늘 스코어 100타가 연상되네요 ㅠ

 

골프 입문할 때 산 풋조이 골프화, 아주 편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 밑에 스파이크도 갈아줘야 할 것 같은데,

 

워낙 귀찮아서 매번 해야지 해야지만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리뷰한 크로스건 송풍기도 들고 왔습니다. 더운 날 라운딩할 때 한번씩 땀을 날려버리는데 유용할 것 같았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지난번에 아주 발림 좋고 백탁없는 썬크림이 있는 CC를 간적이 있는데, 그 후로는 썬크림이 그 제품인지 한번씩 

 

보게 되네요. 이 제품은 한참을 마사지해야 백탁이 없어졌다는..

 

이 모자의 마커클립 녹은 어떻게 지우나요 ㅠㅠ

 

쾌적한 클럽하우스 로비.

계단을 내려가면 스타트하우스와 식당이 있습니다.

아침 메뉴는 소고기 무국으로 정했습니다.

 

그늘집 가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식당 풍경은 대충 이렇습니다. 9홀 돌고 그늘집으로도 이용됩니다.

 

저희는 준비해온게 많아서 스킵~

 

리듬과 템포 드라이버 50미터 더 보내기..

 

이런 글들이 가끔씩 도움이 됩니다.

 

3인 아침식사 + 아이스 아메리카노 3잔해서 63,000원,

 

커피가격이 6천원으로 착해서 주문했는데 리필이 안된다고 하네요ㅠ 그럼 비싼 편인건데 ㅠ

 

소고기 무국은... 뭐.. 무국에 가까웠습니다. 나름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스타트 하우스로 나가서,

 

본인 캐디백을 찾아서 직접 카트에 실어야 하는 시스템이네요~

 

오늘은 3인 노캐디 플레이로 각자 이것저것 많이 싸왔습니다. 특히 막내가 아주 살뜰히 잘 챙겨왔네요~

 

센스가 만점인 친구입니다~

 

 

카트는 운전하는 타입이 아닌 가고, 서고만 제어가능한 STOP & GO 타입입니다.

 

지난번 강원도 월송리 CC에서 경험해봐서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플레이어 중 한명이 리모콘을 들고 있으면서, 

 

경기 흐름에 맞게 카트를 보내줘야 하죠~

 

밸리코스 1번홀.. 아직도 여전히 1번홀 드라이버는 떨립니다. ㅠ

 

페어웨이나 그린은 사진처럼 잘 정리되어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홀과 홀 사이가 층으로 나눠져 있어 좀 위험한 느낌입니다.

 

인도네시아 과자. 우마이봉과 99% 같은 맛.

 

역시나 홀과 홀 사이가 가깝다 보니 이런 경우가 생깁니다.

 

저기 우측에 카트 서 있는 곳이 다음홀 티박스인데.  이렇게 카트가 정면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생기네요.. 

 

밸리코스 4번 홀에서 카트 운행 시 이 지역은 빨리 지나가셔야 해요~

 

앞팀 드라이버 티샷이 슬라이스 나면 정면으로 날아올 수가 있습니다. 

 

위험하니 후딱 지나가시죠~~

 

뱀도 조심해야하지만, 벌도 주의해야죠~ 땅벌이 있을 경우를 생각 못했는데, 벌 주의를 보니 정신이 후딱 듭니다.

 

뱀 주의 푯말의 뱀은 아마존 강에나 나올 것 같은 뱀입니다.

 

저를 제외한 두명의 동반자 드라이버가 같은 코브라 LTDx 입니다. 근데.. 드라이버에 왜 저렇게 흙이 ㅠㅠ

 

당근으로 산 스텔스 드라이버는 저한테 잘 맞는 느낌입니다.

 

마지막 홀 시원하게 드라이버 치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막 홀 쯤에는 많이 더워서 좀 지칠 뻔 했는데 포텐시에이터 아르기닌으로 겨우겨우 버텼습니다.

 

좋은 동반자들과 편안하게 쳐서 다행이지 어려운 자리였으면 많이 힘들었을 날씨였습니다.

 

다행히 스코어는 락카 번호보다는 잘 나왔습니다.

 

샤워하고 점심식사를 위해서 찾은

 

#명태어장 충주점

 

도로명 주소: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길 86

지번 주소: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 264-1

전화: 043-845-5551

 

 

메뉴는 시래기 갑오징어, 명태조림이 시그니쳐 인것 같아서 2인분씩 주문했습니다.

 

정갈한 밑반찬이 나오고, 그 중 고사리 무침 정말 맛있네요.

 

라면사리에 강황밥 추가해서 잘 먹고 마무리했습니다.

 

시래기와 갑오징어, 명태조림 모두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캐쥬얼하게 노캐디 3인 라운딩을 할 수 있는 힐데스하임cc에서 좋은 동반자들과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린피는 평일이지만 연휴중간에 끼어 14.5만원이었고, 카트는 10만원이었습니다.

 

일반 평일에는 10만원 언더로 저렴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