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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여행, 캐슬렉스 제주cc (2/3), 앨리스케이커리 제주
    놀러가서 놀기 2024. 9. 3. 08:27

     

     

    제주 여행 2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6시 50분까지 클럽하우스에서 조식 후 운동이 예정되어 있어 아침 일찍 부지런히 이동합니다.

     

    캐슬렉스 제주 골프텔에서 클럽하우스까지 도보로 약 5분 거리입니다.

     

    아침에 보니 골프텔 외관은 이렇군요.. 

     

    외벽에 물때가 많이 낀 모습인데.. 제주에서 보니 이런 모습도 나름 운치가 있군요~

     

    그나저나 하늘 보세요~

     

    태풍이 북상하면서 일본을 관통한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바람이 조금 불 뿐 평화로운 제주 하늘입니다.

     

    제가 날씨 요정일까요?

     

    싱그러운 풀밭길을 지나,

     

    제주만의 유니크한 석상도 만나고, 

     

    클럽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캐슬렉스 제주 CC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 1241

     

    전화번호: 064-793-6688

     

    공식홈페이지: http://www.castlexjj.com/

     

    메인로비도 깔끔하네요~ 연식이 있는 골프장이지만 잘 관리된 모습입니다.

     

    프로샵도 다양한 물건을 판매 중입니다.

     

    아무래도 내륙에서 온 손님 중 미쳐 챙기지 못한 용품이 있을 가능성이 큰데 급한 건 여기서 해결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식을 먹으러 대식당으로 갑니다.

     

    아침 식사 메뉴는 이 정도.. 다만 전복죽은 시간이 걸리니 사전 주문이 필수겠네요~

     

    저는 성게 미역국으로 선택했습니다. 제주하면 성게 미역국 아닌가요? ㅋㅋ

     

     

    오~ 꽤나 성게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맛도 아주 훌륭해서 2일 조식 내내 성게 미역국만 먹었습니다.

     

    든든히 속을 채우고 본격 라운딩 시작입니다.

     

    12명 4개 조로 나름 대회 성격이 있어서, 꽤나 엄격한 룰로 임했습니다~

     

     

    여기 조경 정말 최고입니다. 특히 저 후박나무.. 동남아 골프장에 온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제주, 생각 보다 라운딩하기 좋군요~ 날씨도 기가 막힙니다. 

     

    내륙에서 푹푹찌는 더위에 시달리다 20도 후반의 기온은 황송합니다.

     

    조경이며, 페어웨이 상태 모두 좋았고, 다만 그린은 모래가 좀 있네요~

     

    구름이 해를 가려주고~ 바람이 선들선들 부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중간산 정도인 안덕면에 위치하고 있는 골프장이다 보니 바람은 다소 불지만 선선합니다.

     

    그늘집(아마도 참새방앗간이라 부르는 듯하네요)에서 녹두전을 주문해서 제주 막걸리랑 가볍게 한잔했습니다.

     

    녹두전도 바삭하니 맛있었고, 특히 저 제주 막걸리 .. 이거 괜찮습니다.

     

    생 유산균이 많이 들어 있어서인지 아주 톡쏘고 달지 않은 맛이 일품입니다.

     

    막걸리를 잘 못 마시는 저도 한병 더! 를 외치게 되는 군요~

     

    막걸리 한잔 들어가니 스윙이 부드러워져서 후반은 아주 잘 쳤습니다.

     

    제 엉성한 폼을 푸른하늘과 짙은 녹음이 잘 커버해주는 멋진 사진을 동반자께서 찍어주셨네요~

     

    아주 즐거운 라운딩을 잘 마쳤습니다.

     

    요즘 골프에 흥미가 많이 줄어서 연습을 거의 안했는데 90타가 나왔어요..

     

    선방했습니다. 

     

     

    골프텔에 묵으니 클럽하우스 사우나를 이용하지 않고 골프텔에서 씻을 수 있습니다.

     

    아주 편하네요~

     

    오전 열심히 라운딩했으니 배를 채워줘야 합니다.

     

    점심 식사는 캐슬렉스 cc 인근 식당을 예약해뒀습니다.

     

    전원일기 동광점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533

     

     

    깔끔한 외관입니다.

     

    이 현무암 돌담만있어도 분위기 팍팍 삽니다~

     

    메뉴는 전원일기 쌈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신선한 쌈과 고등어 조림이 나오고,

     

    흑돼지 수육이 새우젓과 함께 나옵니다.

     

    쫀득쫀득하네요~

     

    강된장과 계란찜도 함께 나옵니다~ 

     

    굳이 돔베고기를 먹지 않아도 전원일기 쌈밥만 주문해서 드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오후 늦게 요트가 예약되어 있어서, 차 한잔하며 쉴 겸 카페를 찾았습니다.

     

    앨리스케이커리 제주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창로 271 1층

     

     

    쌀케익으로 유명한 앨리스케이커리 제주를 찾았습니다. 

     

    오~ 외관도 나름 멋있습니다~

     

    깔끔하고 넑직한 내부와

     

    재미있고 센스있는 문구의 그림들이 요소요소에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케익을 만드는 생크림에 대한 설명~

     

    다양한 음료 메뉴들 참고하세요~

     

     

    저희는 간 김에 저기 있는 케익들 한 조각씩 전부 주문해서 맛을 봤습니다.

     

    오.. 근데 저 쌀케익 처음 먹어봤는데요, 이거 너무 매력있는데요?

     

    특히나 저 무화과 쌀케익 정말 맛 조합이 너무 훌륭합니다.

     

    부드러운 크림과 쌀케익의 질감, 너무 달지 않은 무화과의 맛의 조화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들과 제주를 찾는 분들께서는 꼭 찾아가 보세요~ 추천합니다~

     

     

    조금 더 선선한 가을이 되면 저 자리가 아주 인기가 좋겠네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올 것 같은 멋진 테이블입니다.

     

    저는 자두 아이스티를 주문했는데, 이것도 엄청 매력있는 맛입니다. 잘게 간 자두가 바닥에 깔려 있으니 잘 섞어서 드셔 보세요~ 

     

    티타임을 가졌지만, 요트를 탈 시간까지 2시간 정도 공백이 있어서 다시 골프텔로 돌아와 1시간 정도 낮잠을 즐겼습니다.

     

    동행한 경영진 분들도 연세들이 있으시니, 너무 빡빡한 일정보다는 이런 휴식을 더 선호하시더군요~

     

     

    커텐 사이로 보이는 푸른하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30분을 아주 달게 잤습니다.

     

    그랑블루 요트와 남은 제주 일정은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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