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출장기 (2/7), 수퍼두퍼버거, 자이언츠 경기

 

 

멋진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와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를 구경하고 식사를 위해 찾은 곳은?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수퍼두퍼버거입니다.

 

Super Duper Burgers

2201 Chestnut St, San Francisco, CA 94123 미국

 

 

2010년 베테랑 쉐프 두명이 모여 만든 수제버거 스타일의 버거.

 

기대됩니다.

 

 

오~ 비쥬얼을 보니 다시 먹고 싶습니다.

정말 잘 만든 수제버거를 먹는 느낌, 저 아보카도와 육즙이 흐르는 패티의 조합은 정말 미쳤습니다.

현재까지 인생 버거입니다. 가격은 셋트로 약 17불?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이 맛을 잊지 못해 한국에 와서 코엑스 수퍼두퍼버거를 찾았었는데요~

 

점심시간을 피해가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지만~

 

같은 듯 다른 비주얼?

 

뭔가 2% 부족한 느낌입니다. 한국에서도 수퍼두퍼를 먹을 수 있다는 게 반가웠지만 현지의 그 기름진 수제 버거를 먹는 듯한 느낌은 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패디가 덜 익어서 서버분께 말씀드렸더니 패티를 더 구워주셨죠...

많이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버거를 먹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로 왔습니다.

 

Oracle Park

24 Willie Mays Plaza, San Francisco, CA 94107 미국

 

 

차는 근처에 40불 내고 주차했고, 걸어서 15분 정도 왔습니다.

 

이 날은 아마 이정후 선수가 어깨 부상을 당하기 1~2게임 전 경기였을꺼예요~

깜짝 놀랐던 건 이정후 선수의 인기가 어마어마했다는 겁니다.

많은 현지 팬들이 LEE라고 적인 져지를 입고 있었고, 여기저기서 "정후 리" 가 들렸습니다.

 

저도 이정후 선수의 자이언츠 져지를 사러 공식 샵에 들렀습니다.

 

San Francisco Giants Dugout Store Flagship

24 Willie Mays Plaza Giants Dugout - Oracle Park Entrance Lefty O'Doul Plaza, San Francisco, CA 94107 미국

 

헐ㅠㅠ 이정후 선수 져지는 품절입니다.

일부 여성 사이즈만 남아있고, 다른 선수들 져지는 재고가 많이 있었는데, 이런 남자 일반 사이즈의 이정후 선수 져지는 완판이더라구요..

200불이라는 적지 않을 금액을 과감하게 투자하려 했지만 아쉽게 됐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티켓팅해서 3루쪽 좌석을 60불 정도로 예매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몇줄만 앞 자리를 예약했다면 경기 내내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빛을 그대로 맞았을 텐데 다행히 계속 그늘에 있었습니다.
백인분들은 아무래도 태닝을 좋아하시니까 다들 즐거운 표정이었지만, 덥기도 많이 더웠습니다.

 

 

오라클 파크의 상징인 코카콜라 조형물과 글러브, 우측 리바이스라고 쓰여진 빨간 벽돌 담장 너머는 바로 바다죠~

 

 

원래 MLB를 즐기는 편이었다면 훨씬 즐거웠을테지만.. 전 사실 야구는 잘 몰라요..
NBA시즌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 홈구장도 바로 옆이거든요 ㅠ

 

 

경기 관람하고 나오는 길. 경기장 근처는 주차 난이 심각한데 한동안 주차되어 있다 지프 차량이 결국은 견인되는군요..

 

 

돌아오는 길 멋지게 쇼버를 올린 클래식 카가 멋있어서 따봉 날려드렸어요~ 흡족해 하시더군요..
힙합 뮤직비디오에 나올법한 포스였습니다.

 

짧지만 이것저것 많이 둘러 본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출장업무를 시작할 준비를 하며~

 

산호세 출장기는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