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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팔번집, 덴덴, 경기도 이천 맛집
    먹으면서 놀기 2024. 9. 12. 08:00

     

     

     

    어느덧 9월입니다.

     

    이번 여름 정말 최장기간 열대야와 무더위가 지치게했는데, 9월 중순으로 접어드는 지금도 여전히 낮에는 덥고 밤에도 열대야네요~

    곧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고 아주 짧은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겠죠?

     

    4계절이 있는게 마냥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봄,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잘 먹고 잘 놀아야 합니다~~!!

     

    경기도 이천 맛집 소개합니다.

     

    회식으로 선택한 제주 오겹살 구이집입니다.

     

    상호: 백팔번집 이천중리점

     

    주소: 경기 이천시 중리천로72번길 23

     

     

    제주흑오겹살, 제주갈매기살, 제주오겹살, 제주목살 등등 제주산 돼지고기 맛집입니다.

     

    최상위 1% 생고기라고 하니 기대해보시죠~

     

    1인분에 1만8천원이니 가격 착하네요~

     

    얼마전 제주 여행에서 흑돼지구이 가격을 보고 놀랐는데, 어찌 이천이 더 저렴한지~ ㅋ

     

    불이 들어옵니다.

     

    와~ 이 숯보세요~ 이 숯만 봐도 맛집 인정입니다~

     

    땟깔좋은 오겹살을 올려서, 좋은 숯에 지글지글 구우면~

     

    금새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집니다~

     

    저기 콩나물 무침에 곁들여도 좋고~

     

    멜젓과 표고와사비장과 함께 드셔도 좋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아주 좋습니다.

     

    고기집에 고기 신선하고, 숯 좋으면 사실 끝난겁니다~ㅋㅋ

     

    아주 잘 먹고 배가 불러서 혼났던 날이네요~  이천 맛집 인정입니다.

     

     

    어떤 날은 회식이 아닌 개인 모임으로 이자카야도 다녀왔습니다.

     

    상호:덴덴

    주소: 경기 이천시 서희로48번길 32

     

    전화번호: 031-636-4435

     

    저녁 6시인데도 대낮같아 이자카야를 들어가기 민망하지만~ 해는 곧 떨어지겠죠 ㅋ

     

    오~ 예사롭지 않은 외관입니다. 이런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내는 가게들이 좋습니다~

     

     

    아주 감각적인 간판입니다.

     

    내부를 들어서면 이런 모습입니다. 입구 쪽부터 테이블이 있고 좌측으로 돌아들어가면 더 넓은 좌석들이 있습니다.

     

    자작나무 트리를 보니 겨울이 그립기도 하네요~~

     

    메뉴입니다.

     

    모츠나베, 가라아게도 먹고 싶었지만 오늘의 선택은 스카치에그와 연어 사시미입니다.

     

    주류는 정종도꾸리로 주문드렸어요~

     

    이렇게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를 적당한 높이의 발로 가려주니 훨씬 아늑하고 프라이빗해집니다.

     

    시선차단이 주는 편안함이죠~

     

    정종 도꾸리가 왔습니다. 도꾸리는 이상하게 다 마신것 같은데 한두잔 더 나오는게 매력이죠~

     

    스카치에그라는 메뉴가 나왔습니다. 

     

    오~ 굉장한 비주얼입니다~

     

    잘익은 감자튀김에 찰떡궁합 케찹

     

    내 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수 있는 샐러드~

     

    그리고 알맞게 반숙된, 고기 튀김옷을 입은 달걀입니다.

     

    맛이 궁금하시죠? 

     

    그냥 꼭 드셔보세요~ 저는 맛 표현 모지리입니다.

     

    연어 사시미도 나왔습니다.

     

    연어 사시미는 평범했습니다. 적당히 신선하고 양파와 같이 먹는 소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두개의 안주로 둘이서 도꾸리를 5병정도 마신 것 같네요~ ㅋ

     

    저에게 좋은 사람, 좋은 안주와 함께 하는 한잔은 인생의 중요 리프레쉬 포인트입니다~

     

    도꾸리를 한병 더 시키고 안주를 하나 더 주문합니다.

     

    신라면 리조또~

     

    오 작은 신라면 컵이 뒤집혀서 나옵니다. 

     

    컵라면을 들어보면 이렇게 라면+밥이 조화를 이룬 리조또가 나옵니다.

     

    사실 색깔이 기대한 빨간색이 아니라 약간 실망했지만, 뒷맛이 매콤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도꾸리를 6명 정도 마셨지만 많이 취하지 않고 기분 좋게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이천도 여러 맛집이 많이 있네요~

     

    앞으로도 이천 맛집 자주 소개해드릴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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