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이동] chapter 12. 떠나간 직원을 연결하라.

맥킨지앤드컴퍼니와 같이 "Up or Out" 문화를 가진 기업은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떠나는 직원들과의 연결을 유지하고 있다.

 

맥킨지는 동문들의 주소록을 관리하고, 회원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지식이벤트, 라이브이벤트,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떠나는 직원을 축하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데 뿐만 아니라 회사의 영향력을 높이는 가치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또한, "배태성(embeddedness)"은 네트워크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위치를 나타내는데, 긴밀한 관계와 거리를 두는 관계의 효과적인 조합이 기업의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동문 네트워크는 현직 직원들과의 긴밀한 관계와 떨어져 있는 동문들과의 접촉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동문 네트워크는 다양한 기업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링크드인은 두 개 등급의 동문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일반 동문과 초청된 스타직원 출신 동문 그룹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기업들은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기부, 봉사활동, 혜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사 내의 소속감을 증진시키고 있다. 

 

컨설팅회사 액센튜어와 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 P&G, 셰브런도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인재 확보, 기부, 혜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며 동문들과의 연결을 유지하고 있다.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업은 떠난 직원들을 조직 네트워크의 일부로 유지하며, 더 나아가 미래에 재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