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기(1/3)
5월 연휴를 앞두고 한주 앞서 괌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연휴 전이다 보니 항공권, 호텔 다 저렴하더라구요~
티웨이 항공으로 1인당 23만원 정도, 호텔은 닛코호텔 3박에 80만원 정도라 일단 지르고 떠나봅니다~
아침 9시 비행기라 집에서 아무리 일찍 출발해도, 겨우겨우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운좋게 단기주차장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달려갑니다~~
출국인원이 많아 수속이 늦어질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왔습니다.
간단히 간식먹고 커피한잔 할겸해서 새로 오픈했다는 스타벅스 북카페를 들렀습니다.
한국버전 시티컵이랑 빈데어 시리즈 여기서 한번에 쇼핑이 가능하네요~
자, 이제 탑승합니다. 비행시간은 대략 4시간 반정도.
이제는 비행기정도는 편안하게 타는 유치원생 아들이네요~
3-3 좌석의 작은 비행기입니다.
저희는 일부러 유료좌석을 정해서 맨 끝에 앉았어요. 의자가 젖혀지지 않는 좌석이지만 맨 끝 자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줄 일도 없고 해서 선호하는 편입니다.
금새 날아올라서~
어느덧 미세먼지층을 지나 파란 하늘이 보이는 고도까지 올라갑니다.
LCC다 보니 모니터는 없지만, 시트는 레카로 제품이군요~
이렇게 핸드폰이나 컵을 거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장해둔 영상보다가, 졸다가 하다보니 어느덧 괌이군요~
공항이 작고, 도착하는 비행기 시간대가 틀린지 입국수속에 큰 시간을 들이지 않았어요~
이미그레이션에서 질문도
"몇일 머물예정?" " 어느 호텔?" 이정도였어요~
아참! 괌 입국하실때 ETA를 발급받으시고, 전자세관증명 등록하시면 편리합니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예약해둔 렌터카 직원분을 만나서 렌터카를 픽업하러 갑니다.
이런 밴차량으로 약 10분정도 가면,
미리 예약해둔 리치렌트카에 도착합니다.
차량은 베뉴로 3일간 렌트했고, 렌트료는 약 25만원 정도 낸것 같아요~
차량 컨디션, 서비스 모두 그냥 So so..
워낙 작은 섬이다 보니 호텔까지도 차량으로 10분 컷이네요~
괌 운전은 그냥 한국이랑 같습니다~ 몇가지만 주의하시면 되는데 아마 렌트카 렌트시에 안내해주실꺼예요~
11층으로 배정받고 방으로 향합니다.
오~ 퀸베드 2개에 간이침대! 4가족이 충분히 쉴 수 있겠네요.
어메니티는 무려 에르메스!!
욕실은 그냥 옛날 욕실이죠.
괌의 호텔들이 거의다 연식이 있죠~ 그나마 새로 오픈한 롯데호텔이나 츠바키는 그나마 낫다고 하지만,
닛코호텔은 닛코만의 맛이 있습니다.
투몬비치를 향하는 멋진 채플식장이 보이는 정말 시원한 뷰네요!!
일단 배가 너무 고파 짐을 대충 내려놓고 바로 식당으로 향합니다.
점심은 호텔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인 JP 슈퍼스토어 옆 리틀 피카스.
사실 괌이 자연환경도 멋지고, 연중 수영이 가능한 멋진 곳이지만 맛집이 없다는 약점이 있죠. ㅋ
그래도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리틀 피카스를 한번 가봤습니다.
식사 시간대를 지난 4시 정도라 한산한 모습이네요.
나중에 지나가다 보니 식사시간대에는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
그냥 깔끔한 식당!
이건 키즈밀이구요. 불고기에 밥입니다.
로꼬모꼬를 주문했는데.. 저는 그냥 그랬어요 ㅋㅋ
오히려 이 퀘사디아가 괜찮았습니다.
전반적인 맛은 그냥 무난무난..
본격적인 괌 여행기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