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놀기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출장기 (4/7), 구글, 홍콩반점, 교포마트

놀고싶은아재 2024. 11. 14. 09:55

일요일입니다. 전날 늦게 도착해서 맥주한잔하고 잤더니 해장이 시급합니다.
근처 코리안타운에 있는 홍콩반점을 찾았습니다.

 

Paik's Noodle

1520 Kiely Blvd, Santa Clara, CA 95051 미국

 

 

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만석입니다. 인기가 엄청나군요~ 

 

줄도 꽤나 서고 있네요. 웨이팅보드에 이름을 적고 옆 슈퍼를 구경합니다.

 

 

복권방이 딸린 주류 매장인데 우리나라 만원에 4캔 맥주가 생각나네요.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의 코인 세탁방. 이제 우리나라도 보편적이죠~

 

 

잠시 기다린 뒤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와.. 한국에서 보던 그 메뉴들이네요..

 

인류 최대의 난제입니다. 짜장이냐 짬뽕이냐...

저는 해장이 주 목적이니 짬뽕으로 갑니다~~

 

탕수육 안먹을 수 없죠~

 

우리나라 식당의 고춧가루처럼 스리라차 소스는 어디에 가나 기본 소스로 제공되는 편입니다.

 

오~ 비쥬얼 합격입니다.

근데 짬뽕밥을 주문했더니 면과 사리를 함께 줍네요~

맛은 정확히 홍콩반점입니다.

너무나 그리웠던 한국 정통 짬뽕 맛과 친절했던 점원들!

팁 22%를 아낌없이 드리고 왔습니다.

제대로 해장하고 소화시킬 겸, 관광 겸 구글 본사를 찾아갔습니다.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기업의 본사가 많이 위치하고 있고, 대부분 관광객을 위한 장소가 제공됩니다.

 

Google Visitor Experience

2000 N Shoreline Blvd Ground Floor, Mountain View, CA 94043 미국

 

오~ 멋진 사옥입니다.
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가 저 멋진 사옥의 일부가 되었겠죠?

 

구글 비지터 익스피어리언스입니다.

관광객들이 와서 구글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이죠~

 

이것 저것 귀여운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도 꽤나 다양한데 이상하게 지갑이 안열립니다. 뭔가 2%가 부족한 느낌?

 

저 텀블러는 살까 했는데, 인터넷에 같은 제품들 많이 판다는 후배의 말에 패스.

 

구글 픽셀폰.. 실물은 처음 보는데 만듦새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치만 폰은 애플아니면 삼성이죠.. ㅠ 미안.

 

묵묵히 시리즈를 내주고 있었구나.. 너무 몰라줘서 미안해ㅠ

 

폴드 가격 후덜덜하네요~

 

각종 IOT 제품들도 판매 중입니다.

결국 아무것도 안사고 나왔습니다. 애플은 본사 기념품 샵에 거기서만 파는 제품들이 있어 안 살 수가 없는데.. 구글 기념품들은 어딜 가나 살 수 있다보니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약간 후회는 되는군요~ 한두가지 정도는 기념으로 살만했었는데.. 

여행을 하면서 살까말까 하면 결국 나중에는 후회만 남습니다. 앞으로 고민되면 그냥 지르기.. ㅋㅋ

 

밖을 나와 각종 조형물을 구경해봅니다~

 

각 판마다 여러가지 질문들이 쓰여 있네요~

 

이런 산수 질문도 있구요.. 일단 전 틀렸습니다. ㅋㅋㅋ

 

오~ 불곰이군요.. 포스가 좋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동전으로 털을 표현했네요.. 대단하긴 한데 뭔가 징그럽기도 하네요~

한 시간 정도 둘러보고 근처 교포마켓으로 향합니다.

뭔가 한국적인 맛을 찾아~

Super Kyo-Po Plaza

3521 Homestead Rd, Santa Clara, CA 95051 미국

 

여긴 그냥 한국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식자재마트, 이런 느낌?

 

느낌오시죠? ㅋ

 

델리 코너에서 족발도 팔고,

 

한국 맥주도 많습니다~

 

고기는 확실히 저렴하구요~

 

땟깔도 좋습니다~~

 

각종 해산물 코너. 고등어 사시미는 살까했는데 너무 두툼해서 패스

 

다양한 한식 소스들~ 오히려 한국보다 더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냉면, 칼국수, 우동 등 간편 조리 식품도 왠만한 제품은 다 있습니다.

 

아.. 저 스리라차 칠리 갈릭 소스는 사올 껄 잘 못했네요..

 

오~ 반가운 청양고추입니다. 가격은 환율 생각하면 좀 비싼듯 하네요~

오늘 저녁 메뉴는 같이 숙소를 사용하는 후배들을 위해 잡채를 해보려고 합니다.

필요한 재료들을 이것저것 사서~

 

뚝딱 만들었습니다. ㅋㅋ 사실 잡채 처음 만들어 봤는데 나름 맛있더라구요~ㅋㅋ

오랜 주재원 생활하는 후배들을 위한 메뉴였는데 모두 잘 먹어서 뿌듯했습니다.

 

다시 시작된 한주.

주말에 잘 놀았으니 열심히 일해야죠~ 일은 걱정대비 착착 진행됩니다.

 

점심을 먹으러 태국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Thai Orchid

2591 N First St, San Jose, CA 95131 미국

 

회사에서 차로 약 20분정도 떨어진 한적한 몰에 위치해있습니다.

 

가격은 아주 좋습니다. 저렴하니 이것저것 주문해봐야겠어요~

 

쏨땀~

 

팟타이 누들

 

그리고 가지요리 등~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태국음식 역시나 맛있고 태국 현지맛을 잘 낸것 같습니다.
덕분에 그 뒤로 1번 더 와서 식사를 했습니다.

 

리비안과 핑크 사이버트럭.. 꿈의 조합입니다.

 

출장와서 미국의 유명한 버거를 나름 먹어봤죠~ 파이브 가이즈, 수퍼두퍼, 헤빗 등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를 안 먹어볼 수 없죠~

 

자~ 빅맥하나 포장해왔습니다. 

 

뭐죠? 이 메가리없는 비주얼은요?? 맛도 그냥 그랬습니다. 

맥도날드의 본고장에서 제대로 실망하고 갑니다 ㅋㅋ

 

어떤 날은 퇴근하고 회사 근처 타코집 들렀습니다.

Baja Fresh

1708 Oakland Rd #100, San Jose, CA 95131 미국

 

애증의 코로나 맥주를 한잔하며,

 

디아블로란 메뉴를 시켰는데 전혀 맵지 않았던. 

아주 맛있는 메뉴도 있었고, 좀 거부감 드는 맛의 메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던 타코.

 

이렇게 또 한주가 흘러갑니다~~